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맥그리거 포이리에 생중계 ▶맥그리거 포이리에 무료 중계◀ 더보기 맥그리거 포이리에 금까마귀가 죽상이 되어 앉아 있는 걸 보는 게 낙인 나로서는 절대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었기에 별 도움도 안 되고 귀찮고 따분한 스터디였지만 일주일에 한 번 있는 이날을 기다리기까지 했다. 그런데 스터디가 거의 끝날 무렵 인영이의 얼굴이 보이자 즐거움은 곧 불쾌감으로 바뀌었다. 왜? 다른 애들은 좋아할지 모르지만 나는 저 요란뻑적지근하게 하고 다니는 외시촌이 거슬린다. 외사촌이라면 나와 같은 피가 섞인 맥그리거 포이리에 종자인데 머리 나쁜 거 티내고 다니는 게 그렇게 자존심 상할 수 없는 것이다. 초등학교 2학년 때 내가 좀 짓궂게 굴었다고 오줌까지 싼 것을 생각하면 짜증이다. 열 번, 스무 번, 서른 번을 생각해도 저 요란뻑적지근하게 머리를 튀긴..
맥그리거 포이리에 ▶맥그리거 포이리에 무료 중계◀ 더보기 (제가 존경해 마지않는 인물은 이직입니다. 그분의 시조를접하지 못했다면 세상에 대한 원망과 미움을 억누르지 못하고 끔찍한 범죄자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. 그분의 문학과 사상이 맥그리거 포이리에 제게 미친 영향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. 그래서 저도 그분처럼 한 가닥 하는 문인이 되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는영예를 안고 싶습니다.제 문학적 감수성에 영향을 미친이에 대해 묻는 분들이 계시면 그분의 시조를 읊조리며 자랑스럽게 외치고 싶습니다. 까마귀는 검어도 백로보다 백배는 더 깨끗하고 순수하며 냄새도 안 난다!) 씨발, 이게 어디 말이나 되는 소리냐고. 신음을 흘리며 백로란 단어를 노려보았다. 왜 그 단어가 나를 자칭하는 것처럼 느껴지는지 모르겠지만 벌렁거리는 심..